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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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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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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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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752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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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수 |
1126 |
프로그램 |
낱말연습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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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4 |
등록자 |
olive877
(장미영) |
스크랩수 |
567 |
등록일 |
2013/03/04 18:5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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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은 평소 거미란 곤충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을 짓는 더러운 벌레이며,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전쟁터에서 적에게 포위되어 달아 날 길을 잃고 말았다.그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동굴 속으로 숨어들었다. 마침 동굴 입구에서는 한 마리의 거미가 막 집을 짓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윽고 뒤쫓아 온 적의 병사가 잠시 동굴 앞에 멈춰 섰으나 동굴 입구에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는 그냥 돌아가 버렸다. 얼마 후 다윗 왕은 적장의 침실에 숨어 들어가 그의 칼을 훔쳐 이튿날 아침에,"나는 이렇게 그대의 칼 따윈 얼마든지 빼앗아 올 수 았다.그러니 그대를 죽이는 일도 간단히 해치울 수 있다. "라며 은혜을 베푸는 듯이 하여 항복을 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그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간신히 침실에 숨어 들어가기는 했으나 칼은 적장의 다리 밑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훔칠 수가 없었다.다윗 왕이 결국 단념하고 되돌아가려고 했다.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한 마리의 모기가 날아와서 직장의 다리 위에 앉았다. 적장은 무의식중에 다리를 움직였고,그 순간 다윗 왕은 칼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또 한 번은, 다윗 왕이 적에게 포위되려는 위기 일발을 순간이 되었을 때, 그는 별안간 미치광이 흉내를 내었다.적의 병사들은 설마 이 미치광이가 왕이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사라져 버렸다. 이렇듯 이 세상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라고는 없다.그러므로 아주 작은 것 이라 할지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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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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