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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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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문장연습
/ 신화/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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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돈과 섹스를 혐오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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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621 |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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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수 |
780 |
| 프로그램 |
여러문장연습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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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2 |
| 등록자 |
mnij88
(박인선) |
스크랩수 |
391 |
| 등록일 |
2013/04/13 02:2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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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결코 금욕적이 아니다. 또 유대에는 청빈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젊었을 때는 가난한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가난한 청년이 후에 성공을 하면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젊기만 하다면 가난은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하나의 계기가 된다. 가난을 탈피하고 싶다는 충동만큼 강한 힘은 없다. 그러나 중년이 되고 나서도 가난한 것은 불행이다. 젊음은 원인이며, 중년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돈이나 섹스를 혐오하지 않고 오히려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돈과 섹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이 없다면 오로지 그일만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다른 것을 찾을 마음의 여유가 생겨난다. 그래서 가난을 죄악이라든가 수치라고는 보지 않으나, 그렇다고 미덕이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부족하지 않은 상태가 가장 좋다.
특히 가난은 인간의 행복에 있어서는 커다란 적이다. 왜나하면 가난한 사람은 정신적으로 독립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성서에는 '지혜가 힘보다 낫다. 그러나 가난한 자의 지혜는 멸시받고 그가 말하는 것은 들어지지 않는다(전도서 9장 56절)' 라고 씌어 있다. 성서 시대나 현대의 인간사회는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유대인 사회에도 거지가 있었다고 하면 놀랄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동유럽의 시골이나 도시에는 반드시 개인이나 집단의 거지패가 있었다. 그들은 '슈노렐' 이라고 불리웠는데,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구걸하는 일은 없었다.
거지도 하나의 직업으로 신의 허락을 받은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그들은 사람들의 선행의 대상이 되어 왔던 것이다.
슈노렐 가운데는 굉장한 독서자가 많았는데, 탈무드에 통달하고 있는 자도 적지 않았다. 시나고그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며 교우의 한 사람으로서 (토나)나 (탈무드)의 토론에도 참석했었다.
이러한 연고에서인지 (탈무드)에는 가난한 사람을 변호하는 격언도 종종 나온다.
* 가난하다고 해서 바보 취급을 하지 말라. 그 중에는 학식이 높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그들의 옷 속에는 영지의 진주가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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