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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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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문장연습
/ 수필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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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생각만으로 아바타를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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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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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수 |
893 |
| 프로그램 |
여러문장연습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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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0 |
| 등록자 |
drsky123
(지영) |
스크랩수 |
423 |
| 등록일 |
2013/11/27 00:2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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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화면 안에 있는 아바타의 두 손을 동시에 움직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가상의 손을 움직이겠다고 생각할 때 나오는 원숭이의 뇌 신호를 해독해 컴퓨터로 전달한 것. 연구진은 같은 원리로 전신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몸에 입는 로봇 팔다리를 작동시켜 다시 정상인처럼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도 사람이 생각만으로 로봇 팔이나 다리를 조종한 적이 있지만 모두 한쪽 팔이나 다리의 작동에 그쳤다.
미국 듀크대 미겔 니콜레리스 교수 연구진은 원숭이의 좌우 뇌에 전극을 심고 자세 유지와 감각, 운동과 관련된 뇌 신경세포 500개의 활동을 추적했다. 첫 훈련에서 원숭이는 게임기의 조이스틱으로 컴퓨터 화면상의 손을 움직이는 훈련을 받았다. 화면 속 왼손은 컴퓨터 화면 왼쪽에 있는 도형을, 오른손은 오른쪽 도형을 덮도록 하는 것이었다. 성공하면 과일 주스를 상으로 줬다. 동시에 연구진은 원숭이가 조이스틱으로 화면상의 손을 움직일 때 뇌에서 나오는 신경 신호를 분석했다. 이 훈련을 1년간 반복했다.
다음에는 원숭이의 두 손을 고정하고 생각만으로 화면상의 손을 움직이도록 훈련했다. 원숭이의 뇌에서 조이스틱으로 화면의 손을 움직일 때 나왔던 특이한 신경 신호가 포착되면 컴퓨터가 그에 맞춰 화면의 손을 움직이도록 했다. 수주일 후 원숭이는 75%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 니콜레리스 교수는 "두 손을 동시에 움직일 때는 한쪽만 움직일 때보다 뇌 신호가 훨씬 복잡했다"며 "이번 연구를 발전시켜 전신마비 환자가 다시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10년 동안 움직이지 못하던 전신마비 환자가 생각대로 로봇 팔 하나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니콜레리스 교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로봇 팔이나 다리를 좌우 모두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며 "이번 실험과 같은 원리로 전신마비 환자의 뇌 신호를 해독해 컴퓨터가 실제 로봇 팔이나 다리를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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